평범한 일상 속에서조차‘본다’라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사물을 보거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선택과 판단의 근거이며 존재와 가치의 문제이다.
세계는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와 혁명을 거쳐 지금도 끝없이 움직이고 있다.
첨단 과학과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역설적으로 가난과 고통 그리고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생태파괴와 환경오염으로 미래는 마냥 낙관적일 수 없다.
이러한 시대일 수록 예술은 더욱 필요하다.
밀란 쿤데라는‘인간 존재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라는 질문 그 자체가 하나의 해답이라고 했다. 예술은 언제나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은‘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나의 작업은 감각을 열어 무한한 운동 중의 상태로 대상과 교류하고 상생하며 내 삶의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 되고자 한다. 내가 따르고자 하는 스승은‘자연’이다.
시들어 떨어지는 꽃에서 다시 피는 희망을 보듯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며 소멸하지 않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인다.
작업 속에서의 붓질은 외부와 교류하는 하나의 역동적 개체로서, 정착하기를 거부하고 중심이 되기를 거부한다. 조형적 형태는 물감을 쌓고 비우고 지우기를 거듭하고,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며 그 위의 선들은 자유롭다. 화면은 밖으로 확장되고자 한다.
무딘 언어로 확신의 기쁨을 경계하고, 극복의 피곤함을 멀리하고, 이름없는 자유와 사라져버리는 불멸을 꿈꾸는 것, 나에게 있어서의 그리기이다.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3 ‘시선’ 초대개인전(갤러리 더플럭스,서울)
1993 개인전(속초 문화회관 전시실,속초,강원도)
1991 개인전(나화랑,서울)
단체전
202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86동문전(사이아트센터,서울)
2023 86구색 (앤터갤러리,성남)
2023 '예술-영원한 빛' 서울예고 개교70주년 특별전(서울예술센터 도암갤러리, 서울)
2003 개교 50주년 기념 서울예고 미술과 동문전(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1993 감성과 표현전(나화랑,서울)
1993 개교 40주년 기념 서울예고 미술과 동문전(예술의 전당,서울)
1993 예감-14인의 표현전(가인화랑기획,서울)
1992 김향남, 정윤희, 조은정 3인전 '나는 누구인가'(관훈 갤러리 신관, 서울)
1991 신춘회화 초대전(갤러리63기획,서울)
1991 현대조형전(관훈 갤러리,서울)
1991 감성과 표현전(관훈 갤러리,서울)
1991 뉴폼 91전(윤 갤러리,서울)
1991 신세대전(나화랑,백송화랑,서울)
1990 신세대전(관훈 갤러리,서울)
1990 채집전(삼정갤러리,나화랑,서울)
1990 90년대 통합으로의 미술전(타래 미술관 기획,서울)
아트페어
2024 PLAS 조형 아트 서울 아트페어 (COEX,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