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E

상이 SANGE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졸업


2020. 한국미술국제 공모대전 장려상

2017. 서울미술대상전 특별상

2017. 인천미술대전 특선

2017. 세계미술교류대전 동상 외 다수

Exhibitions

2024. 'Meaning of reflection: 개인전 집으로 가는 길 아트로직스페이스 '-

2024. ‘In the reflection’ – 개인전 갤러리 공간아래

2024 -deart82 ( 동시다발전 기획 노을아티잔센터)

2024. - ' 알리다 페스티벌 노늘갤러리 1 ' 관

2024. -' 서울한강아트페스타 뉴로메카 성수스텔라'

2024 'say sei' - 전 제이미컬렉션 갤러리

2023. ‘Artful visions’ – 기획단체전 갤러리 아미디 한남

2022.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

2021. 아트락 페스티벌 코엑스 에코락 ( )– 갤러리 주최

2020. 아티스트런 스페이스 기묘 단체전

2019. 갤러리 콩세유 신진작가전

2018. 문화공간 온 신진작가전 외 단체전 다수

Artist's Note

일상은 반복적이고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순간들이 숨겨져 있다 내. 작업은 흔들리는 이미지를 통해 그러한 순간들의 따스함과 생동감을 포착하고자 한 시도이다.


비오는 날 마주친 빗물에 반사된 불빛 흔들리는 , 버스 창문 너머의 풍경 하루를 , 가득 담은 것 같은 골목의 노을 등은 모두 짧은 찰나에 지나가는 장면들이지만 그, 안에는 위로와 추억이 담겨 있었다 집으로 . 돌아가는 낡은 골목의 은은하게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은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웠고 작은 , 순간에 보게 되는 사람들의 표정과 행  동은 나에게 묘한 공감을 느끼게 하며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작은 위안이 되었다.


흔들린 이미지는 이러한 순간들이 가진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흐름을 상징한다. 그림에서 흔들림은 흔히 ‘ ’ 불완전함 으로 여겨지지만 나는 , 이 불완전함 속에서 순간의 본질을 느꼈다 흔들린 . 이미지 속에서는 그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는 . 우리가 지나쳤던 순간들이 사실 얼마나 풍부한 감정을 품고 있는지 상기시켜준다.

나는 단순히 이미지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흔들림을 , 통해 그 순간의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고자 한다 보는 . 이가 작품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고 그, 순간들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 우리가 . 지나쳤던 순간들은 결국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조각들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찰나의 순간은 금방 사라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다 평범한 , 일상 속에서 발견한 특별함과 그 감정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이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기를 바란다.

Works